윤 장관은 연평도 사태 발발이 국가 경제에 미치는 정도를 묻는 한 트위터러의 질의에 대해 "전체적인 국력에서 북한을 압도하고 있어 북한은 전면전을 도발할 능력이 안된다"고 말했다.
이번 연평도 사태에도 불구하고 금융시장의 혼란이 급속도로 진정된 것과 관련, 대북리스크가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크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아울러 서비스 전도사로 불리는 윤 장관은 이날도 내수시장 확대를 위해 서비스 시장의 개혁이 필요하다는 점을 거듭 주장했다.
윤 장관은 내수 시장 강화방안이 있냐는 한 대학생의 질문에 "바로 그게 내 고민이다"고 운을 떼며 "내수를 키우려면 서비스산업 발전시켜야 한다. 이를 위해 규제를 풀어 이익집단을 넘어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비스시장 확대의 바로미터가 될 투자개방형 의료법인과 전문자격사 시장 개혁이 이해집단의 반발로 지지부진한 상태에서 결코 물러서지 않겠다는 뜻이다.
그는 ’포퓰리즘’ 논란이 일고 있는 복지지출 확대를 반대하고, 4대강 정비에 대한 정당성을 지적하는 데에도 열을 올렸다.
윤 장관은 "4대강도 내년말에 공사가 끝난다. 그 이후에 보면 홍수방지도 되고 강이 정말 좋아질거다"며 "이런데 투자하지 않고 복지 같은데 재원을 다 써버리면 결국 남는게 별로 없게 된다"고 주장했다.
윤증현 기획재정부 장관이 15일 '트위터러와의 만남'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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