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민나 기자) 도요타는 ‘간판방식(just-in-time)’으로 대표되는 그들만의 경영방식으로 80년대 이후 일본기업이 세계를 석권하는데 앞장섰다. 그 후 일본 뿐 아니라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기업은 도요타의 방식을 벤치마킹하기 시작했고, 이들 방식은 그 자체가 하나의 표준이 됐다. 그러나 지난해 사상 최대의 리콜 사태를 일으키며, 세계 1위의 명성에 먹칠을 한 것은 물론 세계 자동차 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다.
앞에서 볼 수 있듯 기업이 최신 유행을 따르는 것은 상황을 개선하는데 아무런 도움을 주지 않는다는 것이 저자의 주장이다. 영국 최고의 리쿠르트회사 중 하나인 ‘티치퍼스트’의 설립자이자 리더십의 대가라 불리는 저자는 경쟁자들이 모두 동일한 행동을 하는 것은 위험하다고 말한다. 이 책은 현재의 경영 혁명을 살펴보면서 조직이 새로운 불확실성과 기회의 세계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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