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영 "뉴욕 한국식당에 왠 50억 예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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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5 1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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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현철 기자) 차영 민주당 대변인이 15일 2011년 예산안에 배정된 ‘뉴욕의 한국식당 예산 50억원’과 관련, “이 정부의 실세다, 아니면 이 정부의 대통령 부인이라고 해서 그 일을 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차 대변인은 이날 PBC 라디오 ‘열린세상 오늘 이석우입니다’에 출연해 “음식 문화를 세계화 하는 것은 전문가들이 해야 한다“며 이 같이 주장했다.
 
 그는 “뉴욕엔 이미 좋은 한국 식당이 많으며 정부가 할 일이 아니다”라며 “음식 문화라는 것이 그렇게 식당하나 차린다고 해서 음식 문화가 세계적으로 세계화 된다는 것은 굉장히 미시적인 생각”이라고 지적했다.
 
 차 대변인은 또 이른바 ‘형님예산’의 비판에 이상득 한나라당 의원이 “매년 나온 말이다, (전체) 철도 예산에서 포항지역 부분은 5% 밖에 안 된다”라고 억울해 한 부분에 대해 “3년 간 포항 쪽 예산을 보면 무려 1조원에 해당하는 예산이 배정 됐다”며 “정부가 예산안을 국회에 제출 했는데 그 안에는 없던 내용이 심의 과정과 민주당이 없는 단독 예산 결산위원회에서 1400억원 이상이 증액된 것”이라고 반박했다.
 
 민주당 실세 의원들의 지역구도 예산안 편성이 많은 것 아니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차 대변인은 “해마다 해온 계속사업이며 갑자기 들어간 예산이 아니다”고 반박했다.
 
 한편 차 대변인은 앞서 공개한 지난 8일 예산안 처리 이후 국회앞 식당에서 자축파티를 벌인 의원들의 명단을 추가로 확보할 수 있다고 거론하며 “보란듯이 국민과 국회와 야당을 유린해놓고 그렇게 가서 축하파티를 했다는 것 자체가 상식적인 일은 아니다”라고 비판했다.
 
 김현철 기자
 honestly82@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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