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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국토부 지방순회 유물기증설명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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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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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국토해양부는 16일 11시 울산 롯데호텔에서 해양관련 CEO 등 관계자 100여명을 초청해 국립해양박물관 유물기증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유물기증설명회는 국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다양한 해양관련 유물을 발굴해 세계 최초의 종합해양박물관인 국립해양박물관에 영구히 보존하고자 개최하게 됐다고 국토부 관계자는 설명했다.

기증된 유물은 보존처리 절차를 거쳐 전시와 학술연구에 활용되고, 유물기증자에게는 박물관 내에 기증자 명판이 영구 부착되는 영예와 함께 박물관 평생 무료관람 등 특전이 주어진다고 덧붙였다.국립해양박물관은 현재 공개구입·이관·기증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조선시대 함경도 해안실경지도첩’ 등 고서화류와 ‘등명기’ 등 항해장비류를 포함 2712점의 유물을 수집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상적인 박물관 개관을 위해서는 6000점 이상의 유물이 필요해 2011년 82억원 등 총 123억원의 예산으로 개관 전까지 다양한 해양유물 수집을 위해서 해운관련 업체의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실정이다.

한편, 임대형 민자사업(BTL)으로 추진되고 있는 국립해양박물관은 부산광역시 동삼동 혁신도시 내에 총민간투자비 1019억원, 연면적 2만5279㎡, 지상 4층 규모로 건립중이다. 2012년 5월 여수 세계박람회 개막과 함께 개관할 예정이다. 현재 30% 이상 공정이 진행돼 올해 내 지상 4층 건물의 골조공사를 완료하고 2011년부터는 수집된 유물의 보존처리·등록과 함께 전시관별 내부공사 본격 진행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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