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가 15일(현지시간)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 소식에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미 에너지부는 지난주 미국의 원유재고량이 985만배럴 줄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2002년 이후 8년만에 최대 감소폭이다.
시장 전문가들은 250만배럴 감소를 예상했으나 석유 수입이 15% 줄어든데다 정유공장 가동률은 9월 이후 최고 수준인 88%로 높아지면서 예상을 웃돈 큰 폭의 감소세를 기록한 것으로 분석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중질유(WTI) 내년 1월 인도분은 배럴당 34센트 오른 88.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국제상품거래소(ICE)에서도 1월 인도분 브렌트유는 84센트 상승한 92.05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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