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중국 상무부에 따르면 지난 11월 중국 FDI가 전년 동기 대비 38.17% 증가해 9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로써 올 1~11월 FDI 누적액은 총 917억7000만 달러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17.7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야오젠(姚坚)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지난 16개월 연속 중국 FDI가 오르고 있다며 올해 중국 외국인직접투자액이 1000억 달러를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야오 대변인은 “특히 서부지역 외자 유치 액수가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상무부에 따르면 올해 서부지역 FDI는 평균 26% 증가해 중국 전국 평균인 7.8%를 훨씬 웃돌았다.
전문가들은 이 같은 증가세는 해외 투자자들이 중국의 빠른 경제 성장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유지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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