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15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35년만에 처음으로 전국민이 참여한 가운데 실시된 한국의 민방위 훈련과 관련된 질문에 “한국은 스스로를 방어할 준비가 돼 있음을 명확히 했고, 적절한 자위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또 “북한의 최근 행동들로 긴장이 고조돼 있음을 우리는 잘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북한의 잇단 도발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협의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한 제임스 스타인버그 국무부 부장관이 이날 추이톈카이 중국 외교부 미주담당 부부장과 만나 한반도 문제를 포함한 역내 문제와 양자문제를 협의했다고 전했다.
스타인버그 부장관은 16일 다이빙궈 국무위원과도 회동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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