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시장 전문가들은 위안화 선물옵션 재개와 관련, 국가외환관리국이 이미 은행에 시행방법 등을 탐문하고 의견을 구했다고 전했다.
외환 시장에서도 위안화 선물옵션 거래가 빠르면 2개월 이내에 재개 될 가능성이 있다는 소문이 나돌고 있다.
외환관리국은 지난 2007년 일부 은행에 대해 시범 시행하는 등 준비절차를 밟아왔으나 금융위기로 인해 모든 것이 중단된바 있다.
쟈오통(交通)은행과 싱예(興業)은행 관계자들은 아직 외환당국으로부터 구체적인 통지문을 받은 바 없다고 밝혔으나 당국이 추진의사를 갖고 있고 금융권에서는 대부분 위안화 선물옵션 상품의 출시를 희망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했다.
또한 금융업계 관계자들은 위안호 절상 기대감이 높은 상황에서 위안화 선물옵션 거래가 재개되면 환율 리스크를 헤지하는 유효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중국은 아직 위안화 선물옵션이 재개되지 않는 상황에서 위안화 선물환을 외환 헤지의 주요 수단으로 활용하고 있다.
중앙은행인 런민(人民)은행의 보고에 따르면 올 상반기 위안화 선물환 거래량 누계액은 54억9000만 달러로 하루 평균 전년동기비 72%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베이징=간병용 중국증시평론가, 본지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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