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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정사업본부, 공무원중앙우수제안 4개 대통령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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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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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우정사업본부의 ‘소포우편물 자동구분기 국산화’와 ‘폐휴대폰 회수 택배서비스 도입’ 등 4개 제안이 40회 공무원중앙우수제안자 시상에서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또 국무총리 표창 1건과 행정안전부장관표창 4건도 받아 정부부처 중 가장 많은 공무원우수제안을 차지했다.

우수제안은 행정안전부가 1997년부터 일반 국민과 공무원으로부터 행정 개선 의견을 수렴해 정책에 반영하는 ‘국민제안제도’다. 올해 수상자는 국민 39명, 공무원 110명이다.

소포우편물 자동구분기 국산화 제안은 소포우편물 우편주소지별 자동구분 기계장치를 종전 외국에서 100% 수입하던 것을 자체 국산기술로 소포구분기를 개발, 우편집중국에 시범적으로 도입하고 있는 사례다.

폐휴대폰 회수 택배서비스 도입 제안은 폐휴대폰을 우체국에서 직접 방문해 수거함으로써 폐휴대폰의 재활용 및 환경보호와 함께 폐휴대폰의 재활용기관 배달에 따른 우편세입 증대 등 1석 3조의 효과를 볼 수 있는 제안으로 지금 현재 실시중이다.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한글프로그램과 우체국 e-그린우편(전자우편) 연계서비스’ 제안은 한글프로그램 메뉴에 인터넷우체국 e-그린우편 아이콘을 만들어 클릭만하면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로 내년 7월부터 시행된다.

이 밖에도 우정사업본부는 무인우편창구 프로세스를 개선해 종전에는 한 통씩 등기우편을 접수하던 것을 최대 5통까지 한꺼번에 접수할 수 있도록 했다.

남궁 민 우정사업본부장은 “우체국 공무원이 좋은 제안을 많이 하는 이유는 평상시에 혁신활동을 많이 하고, 공무원이지만 가장 가깝게 대국민 봉사하는 서비스 기관의 조직특성 때문”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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