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환 지경부 장관, 소외 아동 위해 산타로 깜짝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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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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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경환 지식경제부 장관이 소외 아동을 위해 산타로 깜짝 변신했다.

 16일 지식경제부는 서울시 보라매동 동명 아동복지센터에서 소외아동 난방에너지 환경개선을 위한 ‘에너지 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사랑의 온기나눔’ 사업 일환으로 캠페인 참여자가 7~8월간 실내적정온도 유지, 4층 이하 계단 이용 등으로 에너지 절약을 실천(에너지빼기)하는 것이다.
 
 또 겨울에는 여름에 절약했던 에너지를 참여자 명의로 겨울철에 아동복지시설과 에너지 빈곤 가구에 돌려준다(사랑더하기).
 
 이날 최경환 장관은 ‘사랑의 온기나눔’ 지원 피켓을 전달하고 어린이들과 함게 ‘에너지 절약 메시지를 담은 케이크’를 만들었다.
 
 지경부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마련된 재원으로 지난 11월부터 전국 저소득층 5000가구에 연탄 100만장을 지원하고 있다.
 
 동명아동복지센터는 ‘에너지빼기 사랑더하기’ 캠페인을 통해 난방시설 개보수를 지원받는 첫 시설이다. 지경부는 센터 식당과 주방에 보일러를 설치하고 아동 80명에게 방한복도 지급했다.
 
 한편 지경부는 내년에도 준공 후 10년이 지난 노후 공공임대 아파트를 대상으로 난방시설을 개선하는 ‘따사론 아파트’, 전국 전통시장 백열구와 기초생활 수급가구 및 사회복지시설 저효율 조명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작업 등을 수행할 계획이다.

(아주경제 이미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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