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총리는 이날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한국여성경제인협회 등 전문직 여성단체와 가족친화기업 대표들을 초청한 오찬 간담회에서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가족 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총리는 "정부는 그 동안 여성가족부 신설 등 법적·제도적 장치를 통해 우리사회의 성차별 문화를 해소하는 데 어느 정도 기여했으나 선직국에 비해 아직도 여성의 사회참여가 낮다"고 지적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 여성 관리자 비율이 28.3%인데 비해 우리나라의 경우 관리직 여성 공무원 비율이 2009년 11.3%, 국공립대 여교수 비율이 12.8%에 불과한 현실이다.
김 총리는 "여성정책은 법적ㆍ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데 그쳐서는 안되며, 설정된 정책목표가 계획대로 추진되고 있는지 끊임없이 챙겨야 한다"며 "가족친화 사회문화 조성은 일과 가정의 양립이 용이한 환경을 제공함으로써 저출산 문제와 여성의 사회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여성의 경제활동 지원 등 여성의 사회참여 확대와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한 정책 방향 등을 중심으로 의견이 오갔다.
특히 가족친화적 직장문화 조성이 저출산 문제와 여성의 경력단절이라는 당면과제를 해소하는 데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됐다고 총리실은 설명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수혜 한국여성경제인협회장, 박경아 한국여자의사회장, 전길자 한국여성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장, 권숙교 우리금융정보시스템 대표이사, 이영희 KT기업고객전략본부장, 백희영 여성가족부 장관 등 24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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