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TRI, 차세대 RFID 미들웨어 ‘SSI 플랫폼’ 개발

(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는 기존 무선자동인식태그(RFID) 미들웨어 기술의 단점을 해결한 차세대 RFID 미들웨어 ‘SSI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6일 발표했다.

SSI 플랫폼은 2기종 RFID 리더 장치 관리 및 데이터 처리에 대한 상호호환 문제를 해결, RFID 리더 장치를 일원적 방법으로 관리해준다.

또 수집한 개별 물품 단위의 사물 정보를 실시간으로 분석한 후 가공된 정보를 RFID 응용 서비스에게 전달하는 기능을 수행한다.

SSI 플랫폼은 △능동형 RFID 데이터 처리 기능 △RFID 리더 장치 관리 기능 △경량형 데이터 관리 기능 △리더 제어 인터페이스 단순화 등의 기능을 제공한다.

SSI 플랫폼 기술은 유통 물류 네트워크의 각 거점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RFID 물류 정보를 실시간으로 정확하게 수집·처리하기 위한 정보 처리 고도화에 활용 가능하다.

이 기술은 청북물류센터, 아산물류센터에서 2차례 현장시험을 통해 시스템을 검증했으며, 연내에 LG히다찌, 미네르바, 유로지스넷, 청호컴넷 등에 기술 이전해 제품 상용화를 추진할 예정이다.

ETRI는 이번 개발 기술로 RFID 기술을 활용하는 다양한 비즈니스 주체 간의 상호호환성이 가능해졌고 RFID 기술의 적용 대상 확산 및 기술 접목이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