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제주사랑농수산(대표 박병선)과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특산 향기자원(감귤꽃)을 이용한 건강뷰티생물자원소재 개발’ 사업이다.
버려지는 자원도 활용하고 함께 감귤농가도 돕는 ‘1석 2조’라는 평가다. 업계에선 1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 또 자연스레 감귤 생산량도 조정해 과잉생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션·크림류·스킨 등 기초화장품 원료와 에션설 오일·화장수·감귤꽃 가루 등 활용방안도 다양하다는 평가다.
제주테크노파크 현창구 기술지원팀장은 “청정 이미지 덕분에 국내 굴지의 화장품 기업에서도 제주에서 원료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며 “열매솎기로 버려지는 감귤꽃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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