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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감귤꽃, 화장품으로 ‘화려한 변신’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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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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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강정태 기자) 감귤꽃으로

제주테크노파크(원장 한영섭)는 제주사랑농수산(대표 박병선)과 함께 지식경제부에서 지원하는 ‘산업집적지 경쟁력 강화사업’에 응모해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제주특산 향기자원(감귤꽃)을 이용한 건강뷰티생물자원소재 개발’ 사업이다.

버려지는 자원도 활용하고 함께 감귤농가도 돕는 ‘1석 2조’라는 평가다. 업계에선 10배 이상의 수익을 얻을 수 있다고 기대한다. 또 자연스레 감귤 생산량도 조정해 과잉생산을 방지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로션·크림류·스킨 등 기초화장품 원료와 에션설 오일·화장수·감귤꽃 가루 등 활용방안도 다양하다는 평가다.

제주테크노파크 현창구 기술지원팀장은 “청정 이미지 덕분에 국내 굴지의 화장품 기업에서도 제주에서 원료를 개발하려 하고 있다”며 “열매솎기로 버려지는 감귤꽃을 이용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만들 수 있다”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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