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그부츠, 물세탁하면 변색 우려 커

  • 한국소비자원, 물세탁·염화칼슘으로 인한 어그부츠 변형 피해 주의 당부

(아주경제 강규혁 기자)겨울철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은 어그부츠의 가죽이 변형되거나 세탁 시 변색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이 지난 2008년 1월부터 지난 11월까지 접수된 어그부츠 관련 피해구제 134건을 분석한 결과, 세탁 및 경화 관련 피해 건수가 전체의 약 40%(53건)를 차지했다.
 
 어그부츠는 가죽 표면이 주로 스웨이드(Suede, 일명 쎄무)로 가공돼 오염되기 쉽고 이를 지위기 위해 물세탁할 경우 탈색 또는 변색, 털 손상 등의 피해가 발생할 수 있다.
 
 또 겨울철 도로에 뿌려둔 제설용 염화칼슘이 묻게 될 경우 가죽이 딱딱하게 굳거나 갈라지는 등 경화현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이에 소비자원은 어그부츠 취급 시 주의사항을 표기할 필요가 있음을 지적하고 어그부츠를 착용하는 소비자들은 염화칼슘으로 인한 경화현상이나 세탁 시 변색을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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