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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상장 기업수 2년새 두 배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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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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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올해 신규상장된 기업수가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신규상장 기업 수는 연초부터 이날까지 모두 97개사에 달했다.

작년 70개사보다 38.6%, 2008년 52개사보다는 86.5% 증가한 것이다.

81개사에 달했던 2007년과 비교해도 19.8% 늘어나 금융위기 이전 수준 이상으로 공모시장이 활기를 되찾았다는 평가다.



올해 상ㆍ하반기 상장수는 각각 39ㆍ58개사로 하반기가 상반기보다 48.7% 많았다.

코스피는 연초 1600~1700선에 머물다 최근 2000선을 돌파하면서 25% 이상 상승했다.

2007년 코스피 역시 전저후고 현상을 보이면서 39.5% 올랐다. 신규상장 회사도 상반기 19개사에서 하반기 62개사로 늘었다.

반면 2008년과 2009년을 보면 코스피와 반기별 신규상장 건수에 역상관관계가 있었다.

2008년은 하반기로 갈수록 코스피가 떨어져 연초보다 44.5% 빠졌다.

2009년에는 연초보다 연말이 44.8% 높았다.

상하반기 신규상장 회사는 2008년 8개사에서 44개사로 늘었고 2009년에는 42개에서 28개로 줄었다.

상반기 기준 신규상장 회사는 올해가 2009년보다 7.7% 줄어든 반면 2008년과 2007년보다는 각각 387.5%와 105.3%씩 늘었다.

하반기 기준으로는 2009년과 2008년보다 각각 107.1%와 31.8% 늘어난 반면 2007년보다는 6.9% 줄었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을 비교하면 올해 코스닥시장 71개사로 유가증권시장 26개사보다 173.1% 많았다. 2007~2009년 역시 마찬가지다.

올해 미국 기업 뉴프라이드코퍼레이션과 라오스 기업 코라오홀딩스가 최초로 코스닥시장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중국 기업도 모두 4개 상장했다.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도 새로 도입돼 20개 증권사가 하나씩 상장시키면서 신규상장 종목수 증가에 한목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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