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해림 기자) 중국 투자자들의 부동산에 대한 관심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나 부동산주가 급등하고 있다.
16일 오후 1시 54분(현지시각) 현재 다롱부동산(5.74%)과 워롱부동산(2.38%) 등 부동산 종목이 큰 폭으로 오르고 있다. 부동산 업종 가운데 90%에 달하는 종목이 오름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인민은행이 발표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4분기 조사대상 투자자 가운데 26.1%가 부동산 투자를 최우선 투자 목록으로 결정했다.
이번 조사는 전국 50개 도시 2만명의 예금주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 가운데 45.2%는 '채권, 주식, 펀드 등에 대한 투자를 늘일 것'을, 37.6%는 '저축을 늘릴 것', 17.3%는 '소비를 늘릴 것'을 선택한 것으로 집계됐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