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LH청년문학상’대상..유성원의‘폭설’, 정해주의‘시계가 있는 방’

(아주경제 정수영 기자)LH가 주최한 ‘LH청년문학상’에 유성원(한신대학교 문예창작과 3학년)씨의 ‘폭설’이 소설부문 대상을, 정해주(동아대학교 대학원)씨의 ‘시계가 있는 방’이 시부문 대상을 각각 차지했다.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국토해양부 후원으로 개최한 ‘제6회 LH청년문학상’ 공모전에서 두 작품을 시와 소설 부문 대상으로 선정, 지난 15일 시상식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LH는 이밖에도 우수상 4편과 장려상 12편을 선정, 수상자 18명에게 총 상금 2000만원을 지급했다.

소설부문 심사를 맡은 김주영 소설가는 “‘폭설’은 여성의 지위가 남성을 추월하고 있는 사회현상과 함께 가족관계의 해체를 오버랩시키고 있는 작품으로 각박해진 인간 삶의 기미를 엿볼 수 있는 노력이 돋보였다”고 선정 이유를 밝혔다.

시부문 심사를 맡은 안도현 시인은 “ ‘시계가 있는 방’은 감각적인 표현이 도드라진 작품으로 구체적이고 다양한 비유속에 할머니의 방이 재배치되고 확장되면서 시적 울림이 손에 잡힐 듯 살아 있는 수작”이라고 평했다.

이지송 사장은 “LH 청년문학상이 미래의 주역인 젊은이들에게 국토자원 및 주거문화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청년문학의 저변확대를 통해 한국문학 발전에 이바지해 공사의 사회적 책임경영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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