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석유화학, 매출 목표 2000억 초과달성 전망

(아주경제 이재영 기자)금호석유화학이 올해 매출 목표를 3조8000억원으로 높여 잡았다.

16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열린 석유화학업계 최고경영자(CEO) 모임에서 박찬구 회장은 “올해 3조80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당초 목표보다 2000억원 초과 달성한 수치를 예상했다.

금호석화는 당초 올해 매출 목표를 3조6000억원으로 설정했었다.

금호석화는 올해 주력사업인 합성고무 시황이 강세를 보이는 등 업황호조로 4분기 실적 상승을 기대하고 있다.

합성고무사업은 특히 올해 천연고무 가격이 천정부지로 뛰어오르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다. 금호석화 관계자는 “천연고무가격 폭등으로 대체재인 합성고무 가격이 올랐다”며 “자동차 업황 개선으로 타이어 등 합성고무 수요도 확대됐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