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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하락 … 1,150원대 초반(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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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6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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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유경 기자) 원·달러 환율이 하루 만에 하락세로 돌아서며 1150원대 초반으로 내려앉았다.

1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에 대한 원화 가치는 전날보다 2.20원 내린 1152.60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환율은 무디스가 스페인의 국가 신용등급 하향 조정을 검토하겠단 소식이 전해지며 달러가 강세를 보이며 전날보다 8.20원 오른 1163.00원으로 출발했다.

하지만 수출업체들이 달러 매물을 쏟아내면서 환율은 하락세로 돌아서 1150.0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오후 들어 코스피지수가 낙폭을 확대하자 환율은 다시 상승 반전했지만 장 막판에 역외 투자자들이 달러를 팔면서 결국 1150원대 초반에서 마감했다.

한편 정부는 은행들의 외화차입 등에 대해 일정 수준의 부과금을 매기는 은행세 도입방안을 이르면 오는 19일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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