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도교육청은 이같이 밝히고, 도의회 예산안 심의에서 27개 사업 521억 9천만원은 감액되었고, 교원인건비와 예비비는 1,021억 9천만원 증액되어, 당초 예산안보다 총 1,543억 8천만원이 조정되었음을 알렸다..
이에 따라 도교육청 측은 “예산 일부가 조정되었지만, 도교육청 예산의 기조가 유지되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논평을 내고, ▲교원역량 강화, ▲보편적 교육복지, ▲학생안전 강화, ▲단위학교 운영비 증액 및 재량권 확대 등 당초 밝혔던 내년도 예산운용의 기조를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경기도청과의 교육협력 예산이 상당부분 후퇴한 점은 유감이라고 밝혔다. 이번 예산안 심의에서 도교육청이 경기도에 협조 요청하였던 26개 사업 675억원 중에서 실제 반영된 예산은 꿈나무안심학교 등 2개 사업 16억원에 불과한 점이 유감스럽다는 것이다.
특히 도교육청은 논평 말미에 “2009년 말 현재 1조 2천810억원에 달하는 경기도청의 학교용지매입비 미납액에 대해 가시적인 해결 노력이 제시되지 않아 안타깝다"며, 도의 전향적인 노력을 촉구해 당분간 학교용지 미납액을 놓고 도교육청과 도의 갈등은 계속될 전망이다.
허경태기자hkt0029@ajnews.co.kr
[ⓒ ‘한·중·영·일 4개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