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에 따르면 아르헨티나 차코 주 레지스텐시아 시 교구의 파브리시아노 시감파 신부는 “산타클로스가 실제로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공식화해야 한다”면서 반(反) 산타클로스 운동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시감파 신부는 산타클로스가 예수 그리스도를 대신해 크리스마스를 장식하는 현실을 개탄하면서 “어린이들에게 진실을 알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감파 신부는 TV와 라디오 방송은 물론 미사를 통해서도 산타클로스 반대 운동을 벌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레지스텐시아 시내 상점들은 시감파 신부로부터 비난의 대상이 될 것을 우려해 진열대에서 산타클로스를 슬그머니 치우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