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당국으로서는 눈도 치우고 재정도 보충하는 효과를 노린 것이지만 갑자기 새로운 부담을 떠안게된 주민들의 반발도 만만찮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16일 작년에 제설 예산이 일찍 고갈되는 바람에 2월에 쏟아진 눈 때문에 곤경을 겪은 많은 지자체들이 올해는 집앞의 눈을 치우지 않거나 도로에 차를 세운 주민들에게 벌금을 물리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주 초 미국 중서부 등에 내린 폭설로 고속도로를 포함한 주요 간선도로가 마비되는 바람에 운전자들은 큰 어려움을 겪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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