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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항만공사, 2011년 예산 686억원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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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7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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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6차 항만위원회 회의 모습

(아주경제 이준혁 기자) 울산항만공사(UPA, 사장 이채익)의 내년도 예산이 686억원으로 확정됐다.

UPA는 16일 열린 제36차 항만위원회에서 당초 제출된 2011년도 예산안 710억원에서 24억원을 삭감한 686억원으로  의결해 2011년도 예산을 확정했다고 밝혔다.

UPA의 2011년도 예상 매출액은 523억원이다. 하지만 3년 연속 이익 발생에 따라 누적된 현금성 자산 163억원을 수입예산으로 편성해 외부차입 없이도 재정운영이 가능한 상황이다.

주요사업비로는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을 위한 사업비 83억원 ▲해운·항만비즈니스센터 건립을 위한 사업비 133억원 ▲울산항의 항만시설 유지보수를 위한 사업비 61억원 등이 편성됐다.

울산신항 배후단지 조성사업은 2015년 준공을 목표로 지난 5월 착공해 추진중이며, 해운·항만 비즈니스센터는 2011년 10월 준공은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또한 ▲RFID 출입시스템 구축사업 ▲야간입출항 제한완화를 위한 항만시설 개선사업 ▲장생포 소형선계류지 축조 ▲온산항 예선정계지 확충사업 예산도 편성돼 내년에 준공이 가능하게 됐다.

이채익 울산항만공사 사장은 "물동량 유치와 차질 없는 항만개발을 통해 세계속의 울산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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