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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내년 예산, 올해보다 7.7% 감소한 6조 6천여억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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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7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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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기수정 기자)내년도 인천시 예산이 올해 예산 7조1076억 원보다 7.7% 감소한 6조5637억 원으로 확정됐다. 인천시의 예산 규모가 전년보다 줄어든 것은 지난 2002년 이후 9년 만이다.

인천시의회는 16일 본회의를 열고 그동안 각 상임위 및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심의한 내년도 인천시 예산안을 최종 의결했다.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3% 줄어든 3조9516억 원으로, 특별회계(공기업 특별회계 및 기타 특별회계)는 12.2%가 감소한 2조6121억 원으로 각각 편성했다.

내년도 지방세수입은 올해보다 12.3% 감소한 2조2030억 원으로, 세외수입은 8.1% 줄어든 2조2114억 원으로 책정했다.

시는 지방교부세와 국고보조금은 올해보다 각각 8.5%, 11.3% 늘어난 2839억 원, 1조4710억 원을 확보할 계획이며, 지방채는 올해보다 35%가 줄어든 3942억 원을 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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