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우크라이나 3500억원 고속전동차 수주

(아주경제 김병용 기자) 현대로템은 17일 현대종합상사와 공동으로 우크라이나에 고속전동차 90량을 공급하는 3500억원 규모의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계약으로 우크라이나가 향후 10년간 4조원 규모의 철도차량을 현대화하는 사업의 첫 프로젝트에 현대로템이 철도차량을 계속 공급할 수 있는 유리한 여건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오는 2012년 개최하는 유럽컵대회를 앞두고 수도인 키에프~카리코프~도네스크를 연결하는 구간에 시속 160km의 고속 전동차를 개통하기 위해 현대로템 등과 협상을 벌여왔다.
 
 현대로템 이여성 부회장은 “이번 우크라이나 첫 프로젝트가 한국의 전동차의 경쟁력을 독립국가연합(CIS) 국가들에게 알리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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