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랜차이즈 협회, “본사 마진 800원 남는다”

(아주경제 윤희은 기자) 롯데마트가 5000원짜리 ‘통큰치킨’을 출시하면서 불거진 ‘닭 원가 논란’이 협회 측의 마진 공개로까지 이어지고 있다.

17일 프랜차이즈 협회와 치킨.오리 외식산업협의회는 “닭고기(치킨원재료)의 생산원가는 Kg당 약 3910원”이라며 “이렇게 구입한 닭고기를 약 800원의 마진을 보면서 판매한다”고 밝혔다.

협회 측은 “본사가 3910원에 구입한 닭고기를 평균 4,500원에서 4,900원 수준으로 판매한다”며 “이는 개인사업자인 가맹점이 할인마트나 도매 시장에서 직접 구입하는 생닭 가격보다 약 30% 저렴한 수준”이라고 밝혔다.

협회 측이‘본사 마진 공개’라는 파격적(?)인 움직임을 보인 것은 15일 이명박 대통령이 “나도 치킨값이 비싸다고 생각한다”고 밝히면서 ‘치킨 가격논란’이 또 다시 파장을 일으켰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한편 협회는 오늘(17일) 오후 3시 능동 프랜차이즈 협회에서 본사의 원가를 공개하고 이번 ‘치킨 원가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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