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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시황-전세> 수도권 전지역 상승세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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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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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성대 기자) 전세매물이 바닥을 드러냈지만 방학 이사 수요 및 직장 수요자들의 문의가 전주에 이어 지속되면서 전셋값이 다시 들썩였다.

스피드뱅크에 따르면 12월 셋째 주(11~17일) 서울지역 전셋값은 전주보다 0.11% 올랐다. 경기(0.11%), 신도시(0.14%)도 전세가가 상승했다. 인천은 지난 주에 이어 2주째 제자리걸음을 했다.

서울은 △서초(0.38%) △성북(0.34%) △동대문(0.33%) △중랑(0.19%) △노원·구로·강남(0.19%) △강서(0.16%) △강동·영등포 (0.15%) △성동(0.14%) △양천(0.12%) △송파(0.11%) 순으로 상승했다. 서초구는 기말고사가 마무리되고 겨울 방학이 다가오면서 학군수요의 움직임이 본격화됐다. 서초동 롯데캐슬클래식 112㎡가 1500만원 오른 4억7000만~5억2000만원 선이다.

경기도는 △안양(0.39%) △의왕(0.38%) △군포(0.37%) △광주(0.32%) △화성·남양주(0.30%) △의정부·시흥(0.29%) △용인(0.25%) △구리(0.19%) 등이 올랐다.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전세 수요가 많이 줄어들었지만 그래도 수요는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군포 당정동 성원상떼빌 109㎡는 1500만원 오른 1억6000만~1억7000만원 선이다.

신도시는 △분당(0.30%) △산본(0.20%) △평촌(0.15%) 순으로 오르고 나머지 지역은 보합세를 나타냈다. 산본은 전면적대에 걸쳐 매물 부족 현상을 겪으며 2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금정동 무공화주공1단지 56㎡가 8500만~9000만원 선으로 500만원 올랐다.

반면 인천은 전세 시장이 겨울철 비수기를 맞아 2주 연속 보합세를 이어갔다. 연수구 동춘동 한양2차 99㎡가 500만원 올라 1억2000만~1억3000만원 선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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