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5년물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지난 15일 91bp를 기록했다.
CDS 프리미엄은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태 영향으로 지난달 말 122bp까지 치솟았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낮아지면 그만큼 국제 시장에서 한국의 신용 안정성이 좋아졌다는 뜻이다.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연평도 포격 직전인 지난달 22일 85bp에 머물다가 사건 발생 소식이 전해진 다음날 112bp로 27bp 치솟았다.
이어 북한의 포격으로 한반도에 위기감이 고조된 지난달 말 122bp까지 상승해 태국 114bp 보다 높아졌다.
하지만 이달 초부터 서서히 안정세를 보인 외평채 CDS 프리미엄은 보름 만에 4분의 3 수준으로 하락해, 다시 태국의 99bp 보다 낮은 수준을 회복했다.
지난 5월 천안함 사태 당시 170bp까지 급등한 외평채 CDS 프리미엄이 2개월동안 100bp를 상회하던 것과 대조적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