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부터 12월까지 5개월간의 교육과정을 마친 교육생들은 전원 5급 해기사 면허를 취득하였으며, 특히 이번 과정에서는 북한이탈주민을 대상으로 시범 양성하여 내항상선 해기사로 진출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에 수료한 5급 해기사들은 국내 연안을 항해하는 선박에 즉시 승선이 가능하다. 국제항해에 종사하는 선박에는 기초안전교육, 상급안전교육, 선종별 직무교육 등 약 4주간의 법정 교육을 추가 이수한 후 내년 1월 중순 이후 승선이 가능하다.
한편 해운조합에서는 금번 수료생들에 대해 채용의사를 밝힌 조합원사에 수료생 정보를 제공하여 취업을 지원함은 물론 조합원사와 수료생간 구인․구직정보 지속 제공을 통해 취업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내항상선 해기사 수급난 해소를 위해 지난 2006년부터 한국해양수산연수원에 개설ㆍ운영되고 있다. 현재까지 271명의 5급 해기사를 양성・배출함으로써 명실상부한 내항상선 해기사의 최대 양성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년도 5급 해기사 양성과정은 내년 2월 교육생 모집을 거쳐 3월 개설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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