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장소와 단말기에 상관없이 자연스럽게 다양한 IT기기를 연결해주는 고객융합 서비스인 ‘U컨버전스’를 통해 탈통신 프로젝트를 추진, 새로운 분야에서 세계 일등 기업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세계 최대 무선 네트워크 구축
LG유플러스는 올해 탈통신 프로젝트를 추진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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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모바일 광고, SNS, 스마트 헬스케어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탈통신 세계 일등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전략이다. |
‘온국민 디지털 해방’이라는 서비스 전략을 위해 유무선 구별 없이 100Mbps의 빠른 속도를 제공하는 유플러스존 구축을 본격화했으며, LTE 조기 상용화도 추진하고 있다.
유플러스존은 온국민이 100Mpbs의 속도로 서비스를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는 무선랜(AP)을 중심으로 한 세계 최대 규모의 와이파이 네트워크다.
특히 핫스팟에 국한된 서비스 인프라 아닌 가정 및 기업의 옥내 기본 인프라를 핫스팟 지역으로 확장해 이동 중 원하는 장소에서 와이파이(Wi-Fi) AP를 이용할 수 있는 ’노마딕(Nomadic)‘ 네트워크로 구축된다.
LG유플러스는 현재 기존 AP 대비 보안이 강화된 802.1x 인증체제를 도입하고 100Mbps 속도와 넓은 커버리지, 보안성을 대폭 개선시킨 고성능 와이파이 AP(802.11n)를 설치하고 있다.
또 개인용 와이파이 AP에 대해서는 타인의 접속을 통한 해킹을 방지하는 등 고객보안을 강화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2년까지 기존 가정과 기업용 인터넷전화 AP를 250~280만개로 확대하고,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한 핫스팟에는 연내 1만1000개의 AP를 구축할 계획이다.
아울러 편의점, 은행, 포털, 온라인쇼핑 등과 공동 투자하거나 국내 기업과의 제휴를 통해 5만여곳으로 핫스팟존을 확대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빠르고 안정적인 네트워크를 제공하기 위해 4G 이동통신인 LTE 상용화도 서두르고 있다.
이를 위해 2012년 7월 수도권 및 광역시 중심으로 LTE 서비스를 개시하고 코드분할다중접속(CDMA)과 LTE가 동시에 지원되는 듀얼모드 듀얼밴드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2013년 7월까지는 LTE 전국망 구축을 마무리한 방침이다.
◆탈통신 프로젝트 본격화
LG유플러스는 올 하반기부터 모바일 광고, 스마트 헬스케어,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등 새로운 비즈니스를 통해 탈통신 프로젝트를 본격화했다.
우선 LG유플러스는 지난 9월 국내 통신사 중 가장 먼저 모바일 광고 사업에 진출했다.
LG유플러스는 개인, 중소규모 IT기업 등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고 다양한 채널 및 서비스를 수용할 수 있는 개방형 플랫폼인 ’유플러스 애드(U+ AD)‘를 개발했다.
연내 모바일 광고가 가능한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200종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또 지난달에는 페이스북과 포괄적 협력을 체결하고 이달 초 문자메시지(SMS)를 통해 페이스북을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개시했다.
이에 따라 LG유플러스 가입자들은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친구들의 댓글, 사진 등이 등록되면 페이스북에 접속하지 않더라도 SMS로 자동 통보돼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이와 함께 LG유플러스는 지난달 명지병원과 정보통신기술(ICT)과 의료를 결합한 ’Hospital 2.0‘을 구축키로 하고 스마트 헬스케어 사업에도 뛰어들었다.
LG유플러스와 명지병원은 국내 최초로 차세대 병원환경인 Hospital 2.0을 구축해 내년 하반기부터 병원간 정보 교류가 가능한 클라우드 시스템과 개인건강기록(PHR)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제공키로 한 것.
이상철 LG유플러스 부회장은 “집채만 한 범고래가 인간이 만든 제방을 넘어 망망대해로 가듯이 지금의 갇혀진 틀을 벗어나 세계의 블루오션을 만들어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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