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17일 오후 2시40분쯤 조안면 한우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한우 17마리를 기르고 있으며, 이 중 7마리의 입과 코에서 수포 증상이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시 관계자는 "도 축산위생연구소 직원들이 육안으로 확인한 결과 구제역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방역당국은 만약을 대비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조사를 의뢰했으며, 결과는 18일 오전 중 나올 예정이다.
한편 이 농장은 10~11월 경북 예천과 영주 등에서 한우를 들여온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예의주시하고 있다.
예천은 안동발 28차 구제역(12월5일 확진)이, 영주는 32차 구제역(12월11일 확진)이 발생한 지역이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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