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한인회, 한반도 평화촉구 결의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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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7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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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한인연합회(회장 강성희) 소속 교민들은 17일 낮(현지시간) 제네바 유엔 유럽본부 앞 광장에서 지난달 23일 발생한 북한의 연평도 공격을 규탄하고 한반도 평화를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열어 북한의 사과, 군사도발 및 핵 개발 중단, 평화정착 노력 등을 촉구했다.

   
눈이 내린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에는 제네바와 취리히 등 스위스 주요 도시에 거주하는 교민 50여 명이 참석했다.

   
교민들은 결의문에서 "무고한 민간인까지 죽음으로 몰아넣은 북한의 공격은 반민족적 도발행위며 생명 존중의 인류보편적 가치를 거스른 전쟁범죄"라며 "북한은 자신들의 공격으로 민간인 사상자까지 발생한 데 대해 즉각 사과하고 책임자를 처벌함은 물론, 다시는 도발하지 않을 것을 국제사회 앞에 약속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 "북한이 국제사회 공동의 요구를 받아들여 무모한 핵 개발과 군사 도발을 포기할 것을 요구하며, 대한민국과 국제사회의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정착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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