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폭설로 항공기 450편 차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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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7 2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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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일 폭설로 항공기 450편 차질

독일 전역에 밤새 폭설이 내려면서 17일 45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차질을 빚었고, 빙판길 교통사고로 최소한 2명이 사망하는 등 피해가 커지고 있다.

   
유럽 3대 공항 중 하나인 프랑크푸르트 공항에서는 전날 저녁부터 이날 아침까지 약 300편의 여객기 운항이 취소됐으며, 그 숫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전날 예정된 비행기를 타지 못한 승객 약 1천명은 공항에서 밤을 새웠다.

   
프랑크푸르트를 포함한 헤센주에서는 밤새 약 20㎝의 눈이 내리면서 일부 학교에서는 휴교 조치가 내려졌다.

   
뮌헨 공항에서도 86편, 뒤셀도르프 공항에서는 20여편의 항공기 운항이 취소됐다.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 주에서는 251건의 폭설 관련 교통사고로 19명이 부상했으며 185㎞가 넘는 거리의 고속도로에서 정체가 발생했다고 현지 관리가 전했다.

   
또 바이에른 주에서는 눈에 빠진 친구의 차를 끌어내려던 54세와 44세의 남성 2명이 다른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었다.

   
한편 네덜란드 스히폴 국제공항에서는 30편의 항공기 이륙이 취소되거나 지연됐고 영국 벨파스트 공항도 이날 오전 폐쇄되는 등 유럽 전체가 폭설과 한파로 몸살을 앓고 있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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