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 오는 2012년 3월까지 한국과 싱가포르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과 영공 개방(open skies) 협정을 체결하는 것을 목표로 우선 21~22일에 한국과 논의를 시작할 것이라고 마부치 스미오(馬淵澄夫) 국토교통상이 17일 밝혔다.
일본은 이어 싱가포르 및 말레이시아와도 각각 내년 1월 17~19일과 2월 22~24일에 같은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다.
일본은 이들 세 나라를 포함해 아시아 10개 지역과 영공 개방 협정을 체결했으나 도쿄의 양대 관문인 나리타와 하네다 공항은 이 협정에서 제외돼 있었다.
마부치 국토교통상은 "이번 협상은 나리타 공항을 포함시키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 지난 10월 하네다 공항까지 포함하는 영공 완전개방 협정을 미국과 체결했다.
영공개방 협정을 체결한 국가 간에는 민간 항공사의 항로 및 항공기 편수 조정 재량권이 확대된다. /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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