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가 17일(현지시간) 아일랜드 신용등급이 5계단 강등되는 등 채무위기가 재부각되며 하락세로 마감했다.
브뤼셀 유럽정상회의에서 구제금융 메커니즘 상설을 합의한 유럽연합(EU) 정상회의 결과를 반기며 상승세로 출발한 유럽증시는 무디스의 아일랜드 신용등급 무더기 강등, 그리스 은행들에 대한 신용등급 강등 경고 등이 잇따르면서 채무위기가 재부각돼 상승세를 이어가는데 실패했다.
영국 런던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일비 0.16% 하락한 5871.75포인트로 마감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0.54% 내린 3867.35포인트,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30 지수는 0.60% 떨어진 6982.45포인트로 장을 마쳐 7000선이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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