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동해시는 최근 변화하고 있는 관광환경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외국인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의료관광 마케팅을 실시하기로 했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지난 10월 '의료관광협회'를 발족해 윤규석 해람병원 이사장을 협회장으로 추대하고 회장단이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19∼23일 4박5일의 일정으로 자매도시인 러시아 나홋카시 및 블라디보스토크를 방문한다.
이번 방문에서 해당 지역의 관련 병·의원, 여행업체 관계자를 만나 동해시 의료관광에 대한 홍보 및 여행객 모집을 위한 협의 및 마케팅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서게 된다.
또 동해시 보건소에서는 앞으로 확대될 러시아 의료 관광객들에게 효율적이고 적극적인 대응 및 전문 인력양성을 위해 관련 직원을 대상으로 오는 21일부터 매주 화·목요일 1시간씩 러시아어 기초 회화반을 운영키로 했다.
동해시 관계자는 "앞으로의 관광은 관광 자체로만이 아닌 관광을 매개로 한 다른 산업과의 조화로 관광객에게 차별화되고 전문화된 잠재 욕구를 충족시킬 수 있어야 한다"며 "의료관광이 동해시의 관광산업 재도약과 지역경제발전이라는 긍정적 파급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