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장애인체육회는 18일 "주최 측이 한국의 반론을 받아들여 홍석만이 800m T53에서 딴 금메달을 다시 인정했다"고 밝혔다.
홍석만은 대회 개막 이틀째인 14일 광저우 아오티 주경기장에서 열린 휠체어 육상 800m T53 결승에서 1분42초16 만에 골인해 한국 육상에 첫 금메달을 안겼으나 소청이 들어와 장애 등급이 덜한 T54로 재조정됐다.
등급이 재조정되면서 이전 등급으로 뛴 경기에서 받은 메달이 취소됐고, 한국은 "확정(Confirm)된 등급으로 획득한 메달에 대해서는 재조정 이후에도 소급 적용을 하지 않는다"며 이의를 제기해왔다.
18일 오후 현재 대회 공식홈페이지에도 금메달리스트가 히로미치 준(일본)에서 홍석만으로 다시 바뀌었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