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 대표는 이날 충남 연기군 조치원읍 봉산리 오봉산에서 주요 당직자와 소속 지방자치단체장, 핵심당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국민중심연합 세종시설치법 제정 축하 송년 산행대회'에 참석, 축사를 통해 "여러분들의 피나는 노력 끝에 세종시설치법을 제정함으로써 명품 세종시 건설의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며 이렇게 말했다.
그는 이어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을 위해선 연기ㆍ공주주민을 비롯한 충청인의 관심과 노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저는 세종시의 성공적인 건설에 힘을 쏟으면서, 이를 통해 지방시대가 활짝 열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약속했다.
또 "우리가 당장 어렵다고 좌절하거나 마냥 앉아 있을 수 없지 않느냐. 오늘 산행을 통해 서로의 가슴을 하나로 묶을 수 있는 각오를 다지자"며 그동안 강조해온 충청권 정치세력 통합 의지를 우회적으로 피력했다.
심 대표는 2012년 4월 19대 총선과 함께 치러지는 세종시장 선거와 관련, "세종시가 광역자치단체인 데다 초대시장 선거란 상징적인 의미가 있기 때문에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며 "국민중심연합도 좋은 인재 영입을 위해 신경을 쓰고 있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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