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상보(上海商報)의 18일 보도에 따르면 상하이시 상무위원회는 전날 중금재생자원(中金再生資源) 등 20개사의 설립을 허용, 상하이에 지역본부를 둔 다국적기업이 301개사를 기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들 기업 중 74개사는 세계 500대 기업에 속한다.
상하이는 외국기업의 설립을 적극 유치한 결과 지난 5년간 외자유치가 460억달러를 기록, 개혁개방 이후 외자유치 총액의 40%에 달했다.
상하이의 올해 외국인투자 사업은 3천800건으로 작년보다 28% 급증했으며 외국인투자액은 110억달러로 5% 늘었다.
상하이는 2002년 중국에서 처음으로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 시험작업을 시작했으며 2008년에는 `다국적기업 지역본부 유치 장려 규정'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상하이에 지역본부를 둔 다국적기업이 2005년 100개사에서 2008년 200개사로 배증했으며 이번에 300개사를 넘기게 됐다./연합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