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주민, 19일부터 김포양곡 LH아파트 이주

  • 총 1029명, 123가구

(아주경제 이혜림 기자) 북한의 포격으로 피난생활 중인 연평도 주민들이 19일부터 경기도 김포시 양곡지구에 위치한 LH 아파트로 이주한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지난 18일 인천시 및 옹진군 관계자들과 연평 주민들의 이주 문제에 대한 최종 합의가 이뤄져 19일부터 입주가 시작됐다고 밝혔다.

이주대상 연평도 주민은 1029명 내외로 양곡지구 휴먼시아 3단지 아파트 123가구에 임시로 정착할 예정이다. 당초 17일 입주예정이었으나 주거비 지급 등과 관련한 인천시와 피해주민 간 입장차이로 입주가 지연됐다.

LH 관계자는 "연평 주민의 이주를 위해 지난달 말부터 양곡지구 3단지 아파트의 분양 및 전세를 보류해 왔다"며 "추운날씨를 감안해 지난 16일부터 난방보일러를 가동하고 입주지원반을 운영해오는 등 연평도 주민들께서 생활하시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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