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가 "뉴욕증시 내년에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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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0-12-19 13: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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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문진영 기자)미국 뉴욕 증시랠리가 내년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는 월가 전문가들이 우세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월가 전문가들은 지난해 주식시장에 팽배했던 비관론보다 낙관론에 더 무게를 싣고 있다.

이들은 작년만해도 3월초 6547까지 추락한 다우존수 산업평균지수가 2007년 10월 9일 기록인 1만4165를 회복하는 데 10년 이상의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해왔다.

그러나 다우지수가 지난 21개월 사이 76% 상승해 현재 1만1492에서 전고점까지와 간격을 23%로 좁히자 낙관론을 지지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이다. 

전문가들은 다우가 내년안에 전고점을 회복하는 것은 힘들겠지만 상승랠리는 계속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다우지수가 올들어 9.8%나 되는 높은 실업률과 주택시장 침체 등에도 10%이상 상승한 점을 감안하면, 점진적인 상승기조에는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전문가들은 "2차 대전 이후 최악이었던 이번 경기침체는 지난해 6월 종료됐다"며 "이어지는 경기사이클이 증시 랠리를 뒷받침하는 요소가 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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