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법로비' 조진형·유정현 의원 검찰 조사

(아주경제 문진영 기자)한나라당 조진형·유정현 의원이 검찰에 소횐돼 조사를 받았다.

19일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하는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태철)는 두 의원을 소환, 조사했다고 밝혔다.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와 관련해 수사대상이 된 현직 의원은 이들이 처음이다.

두 의원은 지난해 청원경찰법 개정과 관련해 청목회로부터 후원회를 통해 1000만원 이상의 불법 정치자금을 수수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의원들이 후원금을 받을 당시 청목회 측과 접촉했는지, 후원금의 대가성을 인식하고 있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