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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카드의 수상 배경에는 경영자의 지속가능한 리더십과 고객만족을 위한 서비스 차별화 활동이 큰 영향을 미쳤다.
신한금융그룹 차원의 가치체계를 뜻하는 ‘신한way’에는 고객가치 창출을 최우선으로 할 것을 포함한다. 고객가치 창출은 어떠한 가치와도 타협할 수 없고 모든 의사결정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다는 것이다.
신한카드의 올해 경영 슬로건은 ‘소프트(soft) 신한카드2010’다. 더 이상 양적성장 보다는 질적으로 성장해 시장의 주도권을 강화하려는 경영자의 의지를 표현한 것이다.
실제로 신한카드는 고객만족을 통한 질적 성장을 위해선 전 임직원 사이 조직의 가치가 공유돼야 함을 강조한다. 커뮤니케이션 채널을 확대하고 CEO의 현장 경영을 중시한 것 등이 대표적인 예다.
특히 2007년 고객만족을 위해 전 임직원의 다짐을 담아 ’고객만족헌장‘ 발대식을 갖았다. 이후 전국 129개 거점별 고객만족 결의대회를 매년 실시하며 업무의 집중도를 높이고 있다. ‘고객의 1분 1초도 소중하게’란 마음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상담을 위해 99%의 통화율과 상담 대기시간을 8초가 채 안 되게 하는 것을 업무의 목적으로 삼고 있다.
우수고객에 대한 차별적 접근인 ‘Tops Club’도 빼놓을 수 없다. ‘Tops Club’은 일종의 ‘고객우대프로그램’로 카드 거래실적을 바탕으로 우수 고객으로 선정해 관리한다. 카드사 뿐 아니라 전 그룹사에서도 우대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신한금융그룹만의 차별화된 서비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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