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문진영 기자) 러시아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긴급회의 요청을 거부한 미국을 비판하고 나섰다.
러시아는 한반도 긴장 고조 사태 논의를 위해 19일 오전(미국 뉴욕시간) 유엔 안정보장이사회 긴급회의 개최를 요청한다는 내용의 서안을 미국 대표단에 보냈으나 안보리 의장이 전날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비탈리 추르킨 유엔 주제 러시아 대사는 "유엔 안보리 의장국인 미국이 한반도 사태 관련 안보리 긴급회의 참여를 거부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안보리 의장의 이같은 행동은 안보리에서 지켜져 온 관행을 벗어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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