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키리크스 창설자 줄리언 어산지가 성범죄 혐의 진술이 담긴 스웨덴 경찰 문서가 유출되면서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어산지는 성범죄 혐의로 영국 경찰에 체포됐다 보석으로 풀려난 상태다.
19일 미국 현지 언론에 따르면 유출된 경찰 문서에는 어산지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스웨덴 여성 2명과 성관계를 가졌던 지난 8월 당시 사건에 대한 진술 내용이 담겨 있다.
언론에 따르면 어산지는 두 여성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가졌지만 여성들의 요구와 달리 콘돔 사용을 거부해 결국 강압적인 성관계를 갖게 됐다.
이번 문서 유출을 계기로 어산지 지지세력이 중상모략이라고 일축했던 성범죄 혐의가 재차 논란거리가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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