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서해안 포병 대비태세 격상...전투기 발진 준비

  • 우리 군 해상사격훈련 방침에 긴장감 높여

남측의 연평도 해상사격훈련 재개 방침과 관련, 북한군이 서해안 해안포와 방사포 등 포병부대에 대비태세 지침을 격상한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백령도와 연평도 북쪽 서해안에 사거리 12㎞의 76.2㎜ 해안포를 비롯한 내륙지역에 20㎞의 122㎜ 방사포 등을 밀집 배치해 놓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북한 포병부대는 대비태세 지침 격상에 따라 방사포 일부를 전방지역으로 이동할 태세를 갖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정부 한 소식통은 “방사포 일부가 전진 배치 됐는지는 확인해줄 수 없지만 서해 일부 공군기지 격납고에 있던 전투기 중 일부가 지상에 대기 중인 것으로 알려진다”고 전했다.

news@aj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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