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상가정보제공업체 상가뉴스레이다에서는 올 한 해동안 등록된 상가 207개를 중심으로 숫자로 푼 '상가 진기록' 현황을 정리해 발표했다.
◆ 판교타워 분양가 3.3㎡당 8800만원
판교타워의 지상 1층 상가 분양가는 3.3㎡당 8800만원으로 올해 등록돼 분양 중인 상가 중 가장 비쌌다. 지상 2층 분양가도 3600만원으로 올해 3분기 서울지역 상가 지상 1층 평균 분양가인 3.3㎡당 3556만원을 웃돌았다.
제주도 제주시 도평동에 위치한 '제주국제아이스링크(내년 11월 준공예정)' 내 상가는 지상 1층 전용률이 100%에 이른다. 이는 지상 1층의 공용면적이 모두 아이스링크부분으로 흡수돼 허가를 받았기 때문이다. 특히 주차장 부분에 대한 공유부담도 없어 전용률이 높게 형성됐다.
◆ 한 상가에 점포 947개
내년 11월 입점 예정인 아파트형 공장상가 '파주 세운'은 점포수가 947개에 이른다. 경기도 부천시의 '투나'도 입점 점포수가 총 947개로 올해 분양된 상가 중에 가장 많은 점포수를 자랑한다. 역대 최대 점포수 기록은 서울시 동대문구에 지난 1996년 문을 연 '거평프레야'로 점포수가 3600여개에 달했다.
◆ 가장 많은 배후세대를 가진 LH 단지내 상가는?
최소 상권이 보장돼 올해 큰 인기를 모았던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단지내 상가 중 가장 많은 배후세대를 가진 곳은 인천 논현2지구의 A3블록으로 배후세대가 총 2026가구에 달한다. 상가 분양결과 전부 주인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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