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D. 칼슘 보조식품 필요 없다"

(아주경제 오성민 기자) 비타민D와 칼슘을 굳이 보조식품으로 따로 섭취할 필요가 없다는 주장이 나왔다.

미국의학연구소(IOM)는 최근 보고서를 통해 북미 거주자 대부분이 일반 식생활 및 일광욕으로 비타민D와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있다고 밝혔다.

IOM는 따라서 이 두 가지 영양소를 건강보조식품이나 비타민 보조제 등으로 보충 섭취할 필요는 없으며 오히려 과잉 섭취할 경우 일부 사람들에게는 해로울 수 있다고 설명했다.

IOM 외부 전문가위원회 위원장인 캐서린 로스 펜실베이니아 주립대학 영양학 교수는 "이번 조사 결과가 다소 놀라울 수도 있지만 몇 가지 영양소의 섭취를 늘리는 것으로 만성 질환을 예방할 수 있다는 확실한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는 비타민D와 칼슘이 뼈 건강에 중요한 것은 사실인 만큼 9~18세 여성이라면 보조식품을 통한 영양소 섭취 효과가 긍정적일 수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폐경 후 여성은 보조식품으로 칼슘을 과잉 섭취하면 신장결석 위험이 높아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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