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군의 연평도 포격 훈련에 북한이 반발하면서 한반도의 긴장이 고조되자 일본 증시가 민감하게 반응했다.
20일 도쿄 주식시장에서 닛케이(日經)평균주가지수는 지난주 말에 비해 87.42포인트(0.85%) 하락한 10,216.41에 마감했다.
증시는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 부각으로 중국 증시가 불안하게 움직이면서 장중 한 때 120포인트대까지 떨어졌다가 낙폭을 다소 줄였다.
전체 종목을 대상으로 한 토픽스(T0PIX) 지수도 4.59포인트 밀린 898.55를 기록했다.
오자와 이치로(小澤一郞) 전 민주당 간사장이 간 나오토(菅直人) 총리와의 회동에서 국회 정치윤리심사회 출석을 거부했다는 소식도 정치의 불확실성을 높이면서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도쿄 외환시장에서 엔화값은 오후 3시 35분 현재 보합권인 달러당 83.88엔대에서 거래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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