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 금융투자협회 최종호가수익률에 따르면 3년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0.01%포인트 하락해 3.36%로 장을 마쳤다. 1년물과 5년물도 각각 0.01%포인트 떨어져 2.93%, 4.13%를 기록했고, 10년물도 0.02%포인트 내려 4.55%로 마감했다.
국채선물시장에서 3년만기 12월물 국채선물은 12틱 오른 112.29로 마감했다.
외국인이 833계약 순매도에 나섰고, 증권도 4574계약 매도우위를 보였다.
은행과 보험은 각각 2790계약, 477계약 순매수에 나섰다.
이날 오전 채권시장은 북한관련 리스크에 약세로 출발해 오전 11시 30분 기준 3년만기와 5년만기 국고채는 전장보다 각각 0.01%포인트 오른 3.37%, 4.15%를 기록하며 횡보했다.
그러나 북한의 유엔 핵 사찰단 복귀 허용 합의 소식과 연평도 훈련 실시에도 별다른 도발 징후가 보이지 않자 국내 금융시장 전반에 흐르던 긴장감이 다소 해소되면서 채권시장도 안정세를 찾았다.
이어 정부가 외화 유동성 공급을 통해 금융시장 불안에 대응하겠다고 언급하자 장막판 일부 매수세가 몰리며 금리가 소폭 상승하며 마감했다.
전소영 한양증권 연구원은 “전날 정부가 은행세도입안을 발표하면서 시장에 정책관련 불확성은 해소된 모습이었다”며 “그러나 여전히 시장을 숏으로 보는(금리 추가 상승) 시각이 많아 전망을 점치기는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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